김지민 “이 대충 닦는 ♥김준호 칫솔질 훈육, 생각 의자에도 앉혀” (강심장VS)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를 훈육한다고 고백했다.

1월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냉철한 브레인 VS 뜨거운 심장' 특집으로 꾸며져 홍진호, 서동주, 궤도, 심진화,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의가 계속되자 오만상을 찌푸리며 "가르치는 사람 경멸한다. 똑똑한 사람은 좋아하지만 그 똑똑함을 과시하고 아는 체하는 사람을 너무 싫어한다"고 전현무를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전현무 씨는 아는 척도 하지만 아는 척을 함과 동시에 모르는 사람을 비웃는다. 예전에 저한테 '브로셔(안내 책자)를 챙겼냐'고 물어보더라. 제가 못 알아들었더니 '너 진짜 무식하다'고 했다. 상처를 너무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말과는 달리 연인 김준호에게 칫솔질을 훈육 중이라고. 김지민은 "생각보다 칫솔질을 못 하는 사람이 많더라. 주변에 혀를 안 닦는 사람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혀를 왜 닦냐. 저는 혀 클리너도 안 쓴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지민은 "김준호 씨가 혀를 안 닦아서가 아니라 칫솔질을 대충 한다. 한번 날 잡고 칫솔질을 가르쳤다. 밥 먹는데 쩝쩝 대지 말라고도 했다. 빨래도 빨래통에 넣으라고 했더니 조금씩 나아지더라"며 훈육 효과를 자랑했다.

엄지윤이 "혹시 생각 의자에도 앉히냐"고 묻자 김지민은 "그럴 때 있다. 잠깐 앉아서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고쳐지는 게 눈으로 보이니까 재밌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전현무는 "미취학 아동 아니냐"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강심장VS'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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