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월 대선 후 방북 전망‥미국 "북한 주시"
[정오뉴스]
◀ 앵커 ▶
미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군사 동향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월 이후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에도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당장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이득을 얻고 있지만, 러시아를 통해 군사 역량 확대를 추구하는 북한이 앞으로 얻을 이익이 무엇인지 우려스럽다고 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 "이 관계에서 푸틴이 얻고 있는 이득뿐 아니라, 김정은이 얻을 이익, 그리고 그것이 지역의 안보와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스럽습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최근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북의 군사 태세가 실제 변한 것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 당국의 평가를 공개하긴 조심스럽다면서도, 북한의 동향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 "한반도에서 유지하고 있는 우리의 방어 태세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에 적절하다고 확신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3월 러시아 대선 이후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당시 방북 일정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3월 말 이전에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3월 중순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 전 방문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이를 부인한 겁니다.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북·러 밀착이 계속되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상황이 복잡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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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5334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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