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 "트럼프, 후보 거의 확정…극우가 공화당 장악"[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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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햄프셔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이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의 확정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햄프셔에서 진행된 경선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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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햄프셔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이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의 확정됐다"고 평가했다.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바이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 "오늘 밤 결과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지명을 거의 확정했으며, 선거를 부정하고 반자유적인 '마가' 운동이 공화당 장악을 완료했음을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에서 사용한 약자로, 극우 운동 구호로 통용된다.
로드리게스 위원장은 그러면서 "트럼프는 대선 대결로 곧장 향하고 있으며, 투표함에서 자신을 이긴 유일한 사람과 맞붙게 될 것"이라면서 "그는 바로 조 바이든"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뉴햄프셔에서 진행된 경선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첫 경선지역인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승리하면서 두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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