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기된 손상화폐 4억 8천만 장...에베레스트 16배

나연수 2024. 1.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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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억 장에 육박하는 화폐가 훼손되거나 오염돼 폐기 처리 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가 모두 4억 8천385만 장, 3조 8천803억 원어치라고 밝혔습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이으면 경부고속도로를 76차례 왕복할 수 있고,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의 16배, 롯데월드타워의 253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 규모는 2022년 대비 7천117만 장, 17.2%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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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억 장에 육박하는 화폐가 훼손되거나 오염돼 폐기 처리 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가 모두 4억 8천385만 장, 3조 8천803억 원어치라고 밝혔습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이으면 경부고속도로를 76차례 왕복할 수 있고,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의 16배, 롯데월드타워의 253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 규모는 2022년 대비 7천117만 장, 17.2%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이후 대면 상거래가 회복되며 화폐가 돌고 5만 원권 유통수명이 다한 데다 시중금리가 오르며 환수 금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화재 등으로 은행권이 손상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금액 전액을,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면 반액으로 교환해줍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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