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1.6% 상승세…마윈, 알리바바 주식 매입 호재

신기림 기자 2024. 1.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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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증시가 24일 상승 출발했다.

또 알리바바그룹의 마윈과 조 차이 공동 창업자가 알리바바 주식을 수 백만 달러어치 매입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윈은 5000만달러어치, 조 차이 회장은 1억5100만달러어치의 알리바바 미국 상장주식을 매입했다.

알리바바 뉴욕 상장주는 간밤 거래에서 7% 넘게 뛰었고 홍콩 상장주는 5.5%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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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 주식 전광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화권 증시가 24일 상승 출발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1.57%, 상하이 지수는 0.1% 상승세다.

특히 홍콩 증시는 전날 중국 정부가 증권시장 안정기금 2조위안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지속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또 알리바바그룹의 마윈과 조 차이 공동 창업자가 알리바바 주식을 수 백만 달러어치 매입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윈은 5000만달러어치, 조 차이 회장은 1억5100만달러어치의 알리바바 미국 상장주식을 매입했다.

알리바바 뉴욕 상장주는 간밤 거래에서 7% 넘게 뛰었고 홍콩 상장주는 5.5% 상승세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침이 심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마윈이 중국 관리와 금융 감독 당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규제 당국으로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았다.

알리바바의 금융부문 앤트그룹은 기업공개 계획이 무산됐고 주가는 최저점을 찍었다. 미중 갈등도 알리바바를 압박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광범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분사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해 결국 분사 계획은 폐기됐다.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알리바바의 금융 부문인 앤트 그룹의 기업공개 계획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중국의 팬데믹 봉쇄 해제 이후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알리바바를 압박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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