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시가총액, 日기업 사상 최고치 경신…441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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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역대 일본 기업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48조7981억엔(약 441조3200억 원)을 기록했다.
통신기업 NTT가 '버블(거품) 경제' 시절인 1987년 5월 11일 기록했던 48조6720억엔(종가 기준)을 뛰어 넘으며 일본 기업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에서는 도요타가 시가총액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세계 유력 기업들과는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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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역대 일본 기업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48조7981억엔(약 441조3200억 원)을 기록했다.
통신기업 NTT가 '버블(거품) 경제' 시절인 1987년 5월 11일 기록했던 48조6720억엔(종가 기준)을 뛰어 넘으며 일본 기업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요타의 주식은 올해 들어 15%나 뛰었다. 리소나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모데 마모루(下出衛) 수석 전략가는 도요타 주식이 "해외 세력의 일본주 매입의 상징"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도요타의 예상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요타의 2023회계연도(2023년4월~2024년 3월)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조5000억엔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업 최초로 3조엔을 넘게 된다.
또한 생산 증가, 가격 인상, 엔화 약세가 도요타의 수익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자동차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도요타가 시가총액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세계 유력 기업들과는 차이가 난다. 22일 달러 기준 도요타 시가총액은 3290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25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애플로 2조9979억 달러의 9분의 1 수준이었다.
닛케이는 "세계에서는 새로운 유력기업이 잇따라 태어나고 있다. 일본 기업 성장을 가속할 수 있을지 과제"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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