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손상 화폐 폐기 4조원…전년 대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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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해 중 폐기한 손상 화폐가 4조원에 육박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화폐는 4억8385만장, 3조8803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은행권 폐기량은 4억2732만장(3조8724억원)으로 권종별로는 만원권(2억3775만장)이 전체의 55.6%였다.
주화 폐기량은 5653만장(79억원)이며, 화종별로는 100원화(3391만장)는 전체의 60.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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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 서울에 사는 A씨는 자택 화재로 탄 은행권 1910만원을 교환했다.
#. 전라남도에 사는 B씨는 땅속에 묻어뒀던 화폐가 습기로 부패해 은행권 1547만5000원을 바꿨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중 폐기한 손상 화폐가 4조원에 육박한다. 폐기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길이는 6만2872km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76회 왕복한 거리다. 에베레스트산의 16배, 롯데월드타워의 253배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화폐는 4억8385만장, 3조8803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은행권 폐기량은 4억2732만장(3조8724억원)으로 권종별로는 만원권(2억3775만장)이 전체의 55.6%였다. 천원권(1억4369만장), 5만원권(2493만장), 5천원권(2095만장) 순이었다.
주화 폐기량은 5653만장(79억원)이며, 화종별로는 100원화(3391만장)는 전체의 60.0%에 달했다. 10원화(980만장), 500원화(837만장), 50원화(444만장)가 뒤를 이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