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부혁신 미래전략포럼 개최…인구감소·지방소멸 논의

'인구지체현상 극복 위한 정부혁신 방향' 등 발표
25일 오후 3~5시 행안부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오는 25일 오후 '제1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을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과 관련된 정책과제와 정부 혁신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 최상한 한국행정연구원장, 이영범 한국행정학회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인구지체현상 극복을 위한 정부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구정책 마련 필요성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인구정책은 언제나 현상이 발생한 후에 마련됐으나, 인구는 미래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구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염지선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방소멸시대, 지자체의 인구구성 변화 대응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의 상호보완적 대응을 위해 출산 유도 정책 중심의 '적극형' 정책과 정주인구 유도 중심의 '적응형' 정책을 '지역화'해 연계할 수 있는 제도 방안을 제시한다.

토론은 이영범 한국행정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서재권 부산대 교수, 윤영근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우천식 KDI 초빙연구위원,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기획단장,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삶의질그룹장이 참여한다. 행안부에서는 황명석 혁신조직국장이 함께 한다.

발표와 토론은 행안부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ithyou3542)에서 25일 오후 3~5시 생중계한다.

고기동 차관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민관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은 국민의 일상에 직결되는 민생문제는 물론 인구감소,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의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 등에 대한 정부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이달부터 운영한다. 세부 주제에 따라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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