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초대형 쇼핑몰이 온다…스타필드 수원 26일 그랜드오픈

전성훈 2024. 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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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시공간을 점유하는 '스타필드 2.0' 시대가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지역 스타필드로는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이 들어선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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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특화한 '스타필드 2.0' 개막…배후 500만 고객 유치 목표
지역 최초 별마당 도서관 '눈길'…MZ특화 브랜드·F&B 다수 입점

젊은층 특화한 '스타필드 2.0' 개막…배후 500만 고객 유치 목표

지역 최초 별마당 도서관 '눈길'…MZ특화 브랜드·F&B 다수 입점

(수원=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시공간을 점유하는 '스타필드 2.0' 시대가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평(33만1천㎡) 규모에 4천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의 복합쇼핑몰이다.

가족 친화적인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아래 여유롭게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2.0'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지역 스타필드로는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이 들어선다.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다.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에 4층부터 7층까지 시원하게 트여 개방·공간감을 선사한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도 오픈한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편집숍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MZ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성수동과 홍대 등 일부 서울 상권에서만 있는 브랜드를 지역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매장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체험형으로 꾸며진다. LP카페 '바이닐 성수'의 스타필드 수원 분점, 친환경 브랜드 러쉬가 선보이는 영국 전통 스파 '러쉬 스파',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운영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푸드 편집숍과 미슐랭급 맛집으로 구성된 식음료(F&B) 특화존 '바이츠 플레이스'도 선보인다.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Z세대 최고 인기 디저트 브랜드인 '노티드'가 경기권 최대 규모로 입점하고 3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서울과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된 김병묵 셰프의 '야키토리 묵'의 델리코너, 베를린 3대 로스터리 '보난자커피' 등이 눈에 띈다.

모던 한식 레스토랑 '어슬청담', 압구정동의 미국식 중화 요리 '벽돌해피푸드', 용리단길의 베트남 쌀국수 '효뜨' 등 국내 스타 셰프들의 신규 매장도 다수 입점했다.

이밖에 반려동물 특화공간과 스타필드 최초의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가 들어섰다.

경기 남부권의 중심인 수원은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비중이 특히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고려해 400여개 매장 가운데 30%를 기존 스타필드에서는 볼 수 없는 최초 입점 매장으로 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120만명 수원 시민은 물론 반경 15㎞에 상주하는 500만 인구를 고객으로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 집중 배치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도록 했다"며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정용진, '스타필드 수원' 방문 (서울=연합뉴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방문한 정용진 부회장. 2024.1.15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스타필드 수원은 정용진 부회장이 내세운 오프라인 강화 전략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선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친숙한 MZ세대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며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타필드는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신세계그룹만의 '라이프셰어' 구상을 가장 잘 구현한 공간"이라며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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