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또 2만명 아래

정윤형 기자 2024. 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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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7% 넘게 감소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만7천531명으로 2022년 11월 1만8천981명보다 7.6% 줄었습니다.

이는 11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 4월부터 8개월째 2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주요 출산 연령층인 25세~39세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고 혼인을 안하거나 늦게하는 추세가 저출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충북·충남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3만25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1월 인구는 1만2천724명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9개월째 자연 감소 중입니다.

혼인 건수는 1만6천695건으로 1년전보다 4.4% 줄었고 이혼 건수는 7천923건으로 6.8%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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