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월째 쪼그라드는 인구…11월 출생아수 1.7만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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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처음으로 1만7000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1450명) 감소했다.
11월 기준 출생아 수가 1만80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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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처음으로 1만7000명대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 감소세는 14개월째 계속됐다.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20만명을 턱걸이 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1450명) 감소했다.
11월 기준 출생아 수가 1만80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계속 줄다가 2022년 9월 13명 반짝 늘었고 그해 10월부터 다시 줄기 시작해 14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충남·전남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모두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명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기간(23만2290명)보다 8.1%(1만8718명)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연간 출생아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35만7771명에서 2020년 20만명대(27만2337명)으로 내려왔다. 이어 △2021년 26만 562명 △2022년 24만9186명으로 감소 추세다.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3만25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99명) 증가했다.
같은달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우리나라 인구는 1만2724명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49개월째다.
한편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66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0건(4.4%) 감소했다. 같은 달 이혼 건수는 792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5건(6.8%) 줄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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