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4.1% vs 헤일리 44.5%…美 뉴햄프셔 50% 개표(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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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23일(현지시간) 5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간 '득표율 격차'가 어떻게 나올지로, 헤일리 전 대사로서는 뉴햄프셔에서 최소한 득표율 한 자릿수 이내로 접전을 벌여야 앞으로 선거 캠페인을 추진해나갈 동력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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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23일(현지시간) 5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으로 전망된다.
2위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의 득표율 격차는 현재까지 한 자릿수 내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8만7025표(54.1%)를 받았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7만1609표(44.5%), 최근 중도 사퇴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046표(0.7%)를 각각 얻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9.6%포인트(p) 차로 헤일리 전 대사를 앞서고 있다.
NYT를 비롯해 AP통신 등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전망했다.
이번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간 '득표율 격차'가 어떻게 나올지로, 헤일리 전 대사로서는 뉴햄프셔에서 최소한 득표율 한 자릿수 이내로 접전을 벌여야 앞으로 선거 캠페인을 추진해나갈 동력을 얻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첫 번째 경선지였던 아이오와주 코커스에 이어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도 승기를 쥔 만큼 헤일리 전 대사를 향해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편 뉴햄프셔 투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0시) 최종 마감됐다.
뉴햄프셔에 할당된 공화당 대의원은 22명으로, 최소 10%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득표율에 비례해 배정된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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