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앞두고 안보위협 극대화… 추가 대형도발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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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한반도를 안보 불안 상태에 몰아넣으면서 추가 대형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지난 14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이후 열흘 만에 또다시 도발에 나섬에 따라 군사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의 4월 총선을 겨냥한 안보 불안 조성 의도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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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한반도를 안보 불안 상태에 몰아넣으면서 추가 대형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경계 정비에 들어갔다.
북한이 지난 14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이후 열흘 만에 또다시 도발에 나섬에 따라 군사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의 4월 총선을 겨냥한 안보 불안 조성 의도라고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일 서해상으로 200발 이상의 포사격 도발을 한 뒤 6일과 7일에도 수십 발의 포사격을 한 바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무력 도발 행위는 4월 총선 전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보 위협을 극대화해 남측 여론을 좌우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특히 접경지역에서의 우발적 충돌과 같은 직접적인 군사 충돌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 군의 완충 구역 무력화 선언 등을 빌미로 한 사격 도발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초 남북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고 북방한계선(NLL)을 콕 집어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도 북한은 남측 선거를 앞두고 여러 번의 대남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둔 시점 천안함 폭침이 일어났고, 2011년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는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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