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부동산PF 굳은살 벗겨낼 것…100% 자기책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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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응에 있어 다수 건설사와 금융사의 노이즈까지 감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새 살이 돋으려면 굳은살을 벗겨내야 하는 것처럼 매우 강한 강도로 (부동산PF 리스크 관리) 진행할 것으로 예상해 달라"며 "그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와 건설사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내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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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건설사·금융사 노이즈 감내할 것”
“훨씬 고강도 부동산PF 조치 진행할 것”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응에 있어 다수 건설사와 금융사의 노이즈까지 감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24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원회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DB투자증권, 대신증권(003540), 신영증권(001720), 모간스탠리, JP모간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새 살이 돋으려면 굳은살을 벗겨내야 하는 것처럼 매우 강한 강도로 (부동산PF 리스크 관리) 진행할 것으로 예상해 달라”며 “그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와 건설사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내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자본을 보다 생산적인 데 투자할 수 있지 않나”며 “저희가 말한 것보다 훨씬 강한 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에서 (PF 시행사의 총사업자금 대비 자기자본비율) 20%를 얘기했다”며 “감독원도 방향성은 같다”고 했다. 이 원장은 “오히려 100% 가까이 자기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상태에서 부동산 시행과 개발을 하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 PF 정리와 향후 바람직한 부동산 시장 정립을 위해 금융권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강도 높게 할 것”이라며 “기재부와 금융위와도 잘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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