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어쩌나' 우여곡절 끝에 네이션스컵 갔는데…선방률 0%+갈등→주전 경쟁 OUT

주대은 2024. 1. 24.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 오나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오나나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소화한 뒤 곧바로 카메룬 대표팀에 합류하려고 했다.

오나나 없이 경기를 치른 카메룬은 전반 10분 만에 기니 모하메드 바요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한편 카메룬은 오는 27일(한국 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카메룬은 24일(한국 시간)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에 위치한 스타드 데 부아케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감비아를 만나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카메룬 라인업엔 ‘간판 골키퍼’ 오나나가 없었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어렵사리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한 오나나다.

오나나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소화한 뒤 곧바로 카메룬 대표팀에 합류하려고 했다. 그의 계획은 경기 후 바로 대회 장소에 도착해 16일(한국 시간)에 기니와 1차전에 뛰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전 이후 오나나는 개인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코트디부아르 야무수크로의 기상 악화로 인해 아비장에서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했다. 오나나는 차량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나나 없이 경기를 치른 카메룬은 전반 10분 만에 기니 모하메드 바요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후반 6분 카메룬 프랑크 매그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엔 나설 수 있었다. 이번엔 오나나의 활약이 저조했다. 세네갈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3골을 내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세네갈의 기대 득점은 1.17골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나나가 슈팅이 날아오는 족족 실점했다.

부진한 끝에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메룬은 감비아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오나나가 없는 경기에서 1승 1무,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오나나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오로지 실력 때문이 아니다.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카메룬 축구협화 사무엘 에투 회장과 오나나 사이에 갈등이 있다. 에투 회장은 오나나가 경기에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3차전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오나나가 남은 경기에 나설지는 두고 봐야 한다.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명단에 포함되더라도 경기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카메룬은 오나나 대신 파브리스 온도아를 골키퍼로 세웠다. 온도아는 2경기 출전해 4골을 실점했다. 좋은 기록은 분명 아니지만 오나나보단 나은 상황이다.

한편 카메룬은 오는 27일(한국 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진=트리뷰나, 골닷컴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