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헬스장 결제할까 봐 영양실조라고 거짓말 해”(라디오쇼)

서승아 2024. 1. 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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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달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전민기,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내와 외식하러 가면 마주 보고 밥 먹다가 갑자기 '얼굴이 많이 갔네'라고 해서 기분이 상한다. 그 옆에 있는 할아버지 같다고 하고 좀 서운했다"라며 말했다.

아울러 박명수는 "아내가 가끔 연예인인데 얼굴 관리를 안 하냐고 타박한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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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방송인 전민기,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달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전민기,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내와 외식하러 가면 마주 보고 밥 먹다가 갑자기 ‘얼굴이 많이 갔네’라고 해서 기분이 상한다. 그 옆에 있는 할아버지 같다고 하고 좀 서운했다”라며 말했다. 전민기도 “저는 안경 벗은 모습을 아내밖에 못 보는데 많이 보기 힘들어한다”라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한번 안경을 벗어 봐라”라며 요청하자 전민기는 안경을 벗었다. 빽가는 “좀 얍삽해 보이긴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박명수는 “아내가 가끔 연예인인데 얼굴 관리를 안 하냐고 타박한다”라며 고백했다. 전민기는 “그래도 아내한테 얼굴 지적은 절대 하면 안 된다. 피부과 끊는다고 하면 늘 얼굴이 좋다고 칭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도 “저도 아내가 살 빠졌냐고 물어보면 헬스클럽 끊을까 봐 영양실조라고 한다”라며 공감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아내는 배우 송강을 보면서 꺅꺅거리는 데 저는 그룹 뉴진스 보면서 묵언 수행을 한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또 박명수는 “배우 고윤정이나 한효주가 티비에 나오면 저는 ‘합’하고 기합을 넣는다”라며 고백하자 빽가는 “저는 우리나라 예쁜 분 나오면 다 별로라고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박명수는 “아내 앞에서는 ‘한효주 별로야! 고윤정 별로야!’라고 한다. 근데 진심은 ‘별로기는 걔네가 얼마나 예쁜데’라고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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