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23년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 1조원… “기계 공학 기술력 바탕”

백소용 2024. 1. 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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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지난해 유럽·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조450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가능성을 확대하게 됐다.

현대위아는 기계 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외 수주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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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지난해 유럽·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1조450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가능성을 확대하게 됐다. 등속조인트는 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기계 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외 수주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하고,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계 공학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의 소음·진동(NVH)을 최소화하면서 무게를 대폭 줄였다. 특히 전기차에 특화한 고효율·저진동 등속조인트와 초대형 차량용 등속조인트를 개발했다. 전체 수주 물량의 90% 이상은 친환경 차량에 공급된다.

현대위아는 1988년 이후 30년 이상 등속조인트를 만들며 품질을 높여왔다.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처음으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 1억개를 돌파했고, 지난해 생산량은 1312만개로 늘어났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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