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획] ‘356조 프로젝트’ 에너지·보건의료도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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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약 350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석유 관련 시설 건축 등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 등 새로운 분야로 사우디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는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에너지 및 제조업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중소기업 협력·투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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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사우디비전 2030’분석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에 중점”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약 350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석유 관련 시설 건축 등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 등 새로운 분야로 사우디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우디는 우리나라를 미국, 일본, 중국, 인도와 함께 ‘5대 중점 협력국’으로 평가하고 있다.
24일 코트라의 ‘2024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전략’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전 2030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단위의 새로운 산업 전략으로 총 1조 리얄(약 356조 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에너지 및 제조업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중소기업 협력·투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코트라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전 2030을 통해 전력공급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개발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룩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는 에너지부 산하 재생에너지사업개발청(REPDO)을 설립하고,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REP)에 따라 2030년까지 총 48개의 에너지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40.0GW, 풍력 16.0GW, 태양열 2.7GW 등 총 58.7GW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게 목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사우디와 기존 석유 및 건설 사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단순히 태양광 패널 등 소모품 수출을 넘어, 기술 협력이나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솔루션 중심의 협력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트라 관계자는 “발전사업 수주뿐 아니라 에너지 솔루션, 기자재 등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진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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