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1978년 첫 진출 뒤 ‘해수담수화·열병합 발전’ 등 핵심시설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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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말 사우디아라비아에 첫발을 내디뎠던 두산에너빌리티는 2000년대 말부터 현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물 부족 대책(해수담수화 플랜트), 저탄소 에너지생산(열병합발전소) 등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하면서 사우디 산업 전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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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넓히는 두산에너빌리티
2009년 이후 수주액만 14조 넘어
1970년대 말 사우디아라비아에 첫발을 내디뎠던 두산에너빌리티는 2000년대 말부터 현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물 부족 대책(해수담수화 플랜트), 저탄소 에너지생산(열병합발전소) 등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하면서 사우디 산업 전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78년 해수담수화 ‘파라잔 프로젝트’에 기자재를 납품하면서 사우디 사회기반시설(SOC) 시장 개척에 나섰다. 1990년대엔 쇼아이바 지역 2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1993년)와 2단계 화력발전소(1996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후 주요 수주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006년 쇼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이어 2009년 쿠라야 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빈 발전소에 스팀터빈 등을 추가), 마라픽 5·6호 화력발전소 기자재(발전기·증기터빈 등) 공급, 2010년에 사우디 최대 규모인 라스 알 카이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단일 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인 라빅 발전소 등 계약이 이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후로도 2012년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2016년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2017년 쇼아이바 4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을 따내며 해수담수화와 에너지 분야에서 핵심 시설들을 건설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7800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얀부 4단계)에 이어 2022년엔 8400억 원 규모의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계약을 맺었다. 또 2022년 5400억 원 규모의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냈다. 내년 하반기 이 발전소가 준공되면 320㎿ 전력을 생산해 인근 자푸라 가스전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사우디 수주액만 14조 원 이상에 이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 외의 중동 국가에서도 환경친화적 SOC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2차 계통·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 건설공사를 따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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