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햄프셔도 승리…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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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개표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경선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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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공화당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세론을 확인하며 사실상 대선 후보 결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개표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1%의 득표율을 기록해 헤일리 전 대사(45.8%)를 앞서고 있다. AP보트캐스트는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 이상을 득표해 헤일리 전 대사(38%)를 이길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경선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 2429명의 0.9%에 불과하지만 중도 성향 주로 본선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공화당 경선이 양자 대결로 압축된 이후 치러지는 첫 경선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체 경선 판도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연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굳히게 됐다. 다만 헤일리 전 대사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2월 24일)까지 승부를 이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화당 경선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비인가 경선으로 진행된 민주당 경선(45% 개표율 기준)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73.0% 득표율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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