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애 감독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원래 꿈은 의상 디자이너”(씨네타운)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1. 24.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선애 감독이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박하선은 영화 '사바하'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한 임선애 감독을 언급했다.

이어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했지만 '오징어 게임'이 워낙 유명해져서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더 유명하더라.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 가서 엄청 자랑을 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선애 감독,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

임선애 감독이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을 연출한 임선애 감독과 주연 배우 이유영이 출연했다.

임선애 감독이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진 =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 캡처
이날 박하선은 영화 ‘사바하’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한 임선애 감독을 언급했다.

임선애 감독은 스토리보드에 대해 “촬영하기 전에 감독님과 시나리오를 놓고 일종의 그림 대본을 만드는 거다. 정확하게 어떤 그림으로 촬영할지를 스토리보드 작가, 감독, 촬영 감독, 스크립터 이렇게 넷이 앉아서 일종의 콘티를 짜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황동혁 감독님 전작을 다 같이 했다. 스토리보드 작가를 졸업하고 안 하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한번 더 같이 하자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했지만 ‘오징어 게임’이 워낙 유명해져서 ‘오징어 게임’ 스토리보드 작가로 더 유명하더라.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 가서 엄청 자랑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하선이 원래 꿈이 감독이셨는지 묻자 “영화에 입문하기 전에는 원래 의상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입시 미술을 하면서는 그땐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학교에 들어와서 영상 작업을 하다 보니까 ‘내가 감히 감독을 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영화를 좋아하다가 영상 작업을 만들다 보니까 이걸 직업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토리보드작업이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그걸 하다 보니까 더 영화 연출을 하고 싶다고 해서 늦게 하게 됐지만 오히려 잘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