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희귀질환 개발사 美 '인히브릭스' 3조원에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소재 글로벌제약사 사노피가 미국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인히브릭스(Inhibrx)를 22억 달러(한화 약 2조9500억원)에 인수했다.
24일 사노피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사노피 미국 펜실베니아 자회사 아벤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인히브릭스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인히브릭스는 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프랑스 소재 글로벌제약사 사노피가 미국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인히브릭스(Inhibrx)를 22억 달러(한화 약 2조9500억원)에 인수했다.
24일 사노피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사노피 미국 펜실베니아 자회사 아벤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인히브릭스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인히브릭스는 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노피는 인히브릭스의 분사 절차 완료 이후 인히브릭스 인수 합병 절차에 나선다. 희귀질환인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파이프라인인 ‘INBRX-101’만 가져가고, 분사되는 뉴 인히브릭스(New Inhibrx)가 INBRX-101 외 파이프라인을 가져가는 구조다. 분사된 뒤 뉴 인히브릭스는 인히브릭스라는 이름으로 계속 운영된다.
사노피는 이와 관련해 “이번 인수는 사노피의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을 지원하고 희귀질환 분야의 30년 전통과 면역학 및 염증 분야에서 입증된 리더십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은 유전성 희귀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노피에 따르면, INBRX-101은 AATD(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환자가 더 적은 빈도(월 단위 또는 매주 단위) 투여로 혈청 AAT 수치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지닌 인간 재조합 단백질이다.
AATD는 낮은 수준의 AAT 단백질을 특징으로 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주로 조직의 진행성 악화로 폐에 영향을 미친다. INBRX-101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폐 기능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히브릭스는 임상 1상을 완료해 안전성과 약동학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사노피는 2상이 성공한다면 INBRX-101이 AATD 환자의 치료 옵션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사노피 연구 개발 책임자 후만 아슈라피안은 “INBRX-101을 우리의 희귀질환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차별화되고 최고 수준의 제품에 전념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강화됐다”며 “소외된 AATD 환자 및 지역 사회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인히브릭스 주주는 인히브릭스 주식 1주당 현금 30달러와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이정표 도달 시 주당 현금 5달러를 받을 수 있는 거래 불가한 조건부가격청구권(CVR), 뉴 인히브릭스 상장사 0.25주를 받게 된다.
뉴 인히브릭스 경영은 인히브릭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P. 라페 대표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아 총괄하게 된다. 사노피는 뉴인히브릭스 지분 8%를 소유키로 했으며, 이번 거래는 올해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4㎏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전후 사진 공개…같은 사람 맞아?
- 길건, 前대표 만행 폭로 "성상납 대신 가라오케서 춤"
- 한가인 "연정훈과 쇼윈도 부부, 결혼 11년만 출산한 이유는…"
- 정관수술했는데 아내 가방서 콘돔이…이혼 요구하자 "아파트 달라"
- 슈, 길거리서 오열 "집 나갈 것"…무슨 일?
- 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결혼 앞둔 예비신부 참변
- 김태균, '4500평 별장' 공개…"'혈액암 투병' 母 위해 산 절반 사"
- '건강 이상설' 박봄, 확 달라진 비주얼…인형 미모
- 장수원, 최강희 닮은 아내 ♥지상은 공개 "46세에 임신"
- '이혼' 서유리, 11억 대출금 갚고 물오른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