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석, 서울 구로갑 출마 선언…"정치교체 1번지 될 것"

신윤하 기자 2024. 1. 24.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구로갑에 출마한다고 24일 밝혔다.

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4월 서울 구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서울 구로갑이 정치교체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철도 교체에 대해 "1900년 개통된 경인철도가 구로의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있다"며 "경인철도 지하화는 20년 넘게 말잔치만 계속됐다. 선거 때면 떠들고, 끝나면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 교체·철도 교체·이름 교체…상식의 정치 토대 만들 것"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구로갑에 출마한다고 24일 밝혔다.

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4월 서울 구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서울 구로갑이 정치교체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출마 이유로 정치 교체, 철도 교체, 이름 교체를 들었다. 호 대변인은 "80년대 낡은 이념의 칼을 21세기에도 휘둘러 글로벌 톱으로 가야 할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 세력이 있다"며 "나만 옳다는 독선, 내가 옳으니 뭘 해도 된다는 오만, 특권을 넘어 이제는 부패하기까지 한 정치 세력, 이들이 퇴장해야 정치가 바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험지라는 구로갑에 출마하겠다고 손들고 나왔다"며 "구로갑에서 정치 교체의 돌풍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바람이 서울 전역으로, 전국으로 거세게 불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 상생과 상식의 정치의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호 대변인은 철도 교체에 대해 "1900년 개통된 경인철도가 구로의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있다"며 "경인철도 지하화는 20년 넘게 말잔치만 계속됐다. 선거 때면 떠들고, 끝나면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마침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대통령실, 국토부, 서울시, 구로구, 그리고 여당 의원이 원팀이 돼서 힘 있게, 속도 내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구로 디스카운트가 곳곳에 남아 있다"며 "구로공단은 70년대 산업화의 주역이지만 그 이름에 21세기 구로가 갇혀 있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남구는 2018년 주민 공모로 미추홀구로 이름을 바꿨다"며 "구로의 대변신, 이름을 바꾸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형편이 어렵고 삶이 고단한 이웃들을 살피고 북돋워주는 것이 보수 정치의 본령"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나라를 7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나라로 만든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구로갑 동료 주민들과 함께 글로벌 톱 대한민국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