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 당직비 인상·사병 전화요금 할인·동원훈련 단축"

김영호 기자 2024. 1. 24. 11: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총선 ‘1호 국방공약’ 발표
복지여건 개선, 예비군 동원훈련기간 단축 등 담아
이재명 대표가 24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해병2사단 1여단 병영 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에 앞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1호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24일 해병2사단 1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복지여건 마련과 안정적 국방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는 국방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장병들이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여건을 개선한다. 당직근무비를 현행(평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휴일)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장기근속자(하사 이상 및 군무원 포함)에 대한 처우개선 및 건강 증진을 위해 20년 이상 근무자에 대해 1인당 30만원씩 종합검진비도 지원한다.

초급간부 전·월세 이자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부대 내 숙소에 거주 중인 초급간부(하사 이상)에 대해서도 영외 거주가 가능하도록 전·월세 이자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군무원도 국방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군 복무 장병 교육 여건도 개선한다. e-러닝 원격강좌 참여대학을 대폭 늘려 장병들의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80%만 지원됐던 e-러닝 원격강좌 수강료를 100% 지원한다.

사병들의 핸드폰 요금 할인 비율을 20%에서 50%로 인상한다. 요금 할인을 50% 받고 선택약정 할인 25%를 받을 시 75%까지 할인이 가능해진다.

예비군 동원훈련기간 단축 및 동원훈련보상비 현실화를 위해 현행 예비군 동원훈련(1~4년차) 2박3일(28H) 훈련을 주말산입을 통해 3박4일(32H)으로 확대한 후 동원훈련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1년 단축한다. 단계적 장병급여 인상폭에 맞춰 예비군 동원훈련보상비 16만원까지 확대한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