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피어 영입에 ‘진심’인 뮌헨...요구액 ‘204억’ 맞춰 다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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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키어런 트리피어 영입에 꽤나 진심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개선된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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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 없는 뉴캐슬은 '204억' 요구
뮌헨, '204억' 맞춰 다시 제안
[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이 키어런 트리피어 영입에 꽤나 진심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개선된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1990년생, 33세의 트리피어는 번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 우측 풀백 자리에는 카일 워커라는 걸출한 풀백이 주전을 차지하고 있었던 탓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낸 트리피어였다.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2017-18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해당 시즌 동포지션 경쟁자인 세르주 오리에가 영입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측면 풀백 자리는 트리피어의 몫이었다.
2018-19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점차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결승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토트넘 생활을 마친 트리피어였다.
아틀리티코 이적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트리피어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 최고의 측면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0-21시즌엔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2021-22시즌 후반기엔 ‘오일 머니’를 장착한 뉴캐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이적과 동시에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뉴캐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시즌엔 주전 우측 풀백으로서 팀의 21년 만의 UCL 무대 복귀의 주역으로 활약,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뉴캐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발돋움한 트리피어다.
33세의 나이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트리피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메가 클럽’ 뮌헨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여름에 워커 영입에 실패한 후 트리피어를 영입 타깃 1순위로 올려놓았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트리피어 매각을 꺼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뉴캐슬은 1,200만 파운드(약 204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적절한 대체 자원을 구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트리피어를 겨울에 방출하는 것을 꺼려 하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지난 일요일 베르더 브레멘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후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뉴캐슬이 요구한 금액에 근접한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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