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기분따라 색깔 변화… 현대모비스 스마트조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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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차량 실내조명을 자동 조절해 주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사진)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앞선 기계 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
기존 차량 실내조명 기능이 색상의 단순 변화나 무드 조명 수준이었다면 휴먼 센트릭 조명은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 다양한 색상·밝기·패턴으로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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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 북미 등 차부품 1조 수주
현대모비스가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차량 실내조명을 자동 조절해 주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사진)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앞선 기계 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차량 실내조명 기능이 색상의 단순 변화나 무드 조명 수준이었다면 휴먼 센트릭 조명은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 다양한 색상·밝기·패턴으로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건강 관리 지원) △외부 환경 반응 △하차 위험 예방 △문콕(문 열림 시 부딪힘) 방지 △자외선 살균 조명 등이 대표적이다. 예컨대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기능의 경우 운전자의 심장박동이나 눈 깜빡임 등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다른 색깔의 조명을 표시한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붉은색, 평이한 수준이면 초록색 조명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아침·저녁·궂은 날씨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신체 리듬을 활성화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조명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현대위아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유럽 및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450억 원 규모의 등속조인트(Constant Velocity Join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動力)’을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로 기계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등속조인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하고,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계 공학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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