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7분 이내 도착 '골든 타임'…경북 45%·대구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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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소방차가 '골든 타임'인 7분 이내 도착하는 비율이 크게 개선됐으나 여전히 꼴찌는 면하지 못했다.
2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 지역 소방차의 '2023년 목표 시간 내 화재 현장 도착률'은 45%로 전국 평균 68.1%를 밑돌았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북도 전역에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설치를 마치면 골든 타임 도착률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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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구=연합뉴스) 김선형 박세진 기자 = 경북에서 소방차가 '골든 타임'인 7분 이내 도착하는 비율이 크게 개선됐으나 여전히 꼴찌는 면하지 못했다.
2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 지역 소방차의 '2023년 목표 시간 내 화재 현장 도착률'은 45%로 전국 평균 68.1%를 밑돌았다.
지난 한 해 경북 지역 전체 화재 발생 건수는 3천 건으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 골든 타임 도착률은 2022년 40.5%로 집계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골든 타임 도착률을 보였다.
골든 타임 단축을 위해 경북도소방본부는 2022년 11월 봉화소방서를 건립하기도 했다.
오는 4월에는 영양소방서, 이르면 2026년에는 울릉소방서 개서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북도 전역에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설치를 마치면 골든 타임 도착률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전체 화재 발생 1천190건 가운데 1천27건(86.3%)의 출동이 골든 타임을 지키며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도착률은 1위는 서울(93.8%), 3위는 부산(86.2%)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홍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원 대구소방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출동 중인 소방차를 보면 적극적으로 길 터주기에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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