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사라진 줄 알았나?”…670억 ‘한 방’ 투자나선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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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4분기 수백억원대 규모의 알리바바 지분을 매입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차이충신(조지프 차이) 현 알리바바 회장도 지난해 4분기 중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을 1억5100만달러(약 2000억원)어치 신규 매입했다고 미 증권 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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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고려하면 규모 크진 않지만
투자자·당국 관심 불러일으킬 듯
NYT “마윈, 주가 저평가 판단한 듯”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해 4분기 홍콩증시에서 미화 5000만달러(약 670억원) 상당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입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1710억달러(약 230조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큰 금액은 아니다. 다만 매입 주체가 마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과 규제당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분석했다.
한편 차이충신(조지프 차이) 현 알리바바 회장도 지난해 4분기 중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을 1억5100만달러(약 2000억원)어치 신규 매입했다고 미 증권 당국에 신고했다.
NYT는 이에 대해 “마윈과 차이는 알리바바의 주가가 2020년 최고치를 찍고 급락한 이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믿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2020년 10월 마윈이 중국 당국의 정책을 공개 비판한 후 당국의 집중 단속을 받으면서 사세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NYT는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은 기술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으로 인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다”며 “이에 따라 해당 부문에서 약 1조 1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앤트그룹 IPO 무산 이후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에 28억 달러에 달하는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작년 알리바바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사업 개편 계획의 핵심인 클라우드 사업 분사도 취소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당시 알리바바 홍콩 상장 주식은 10% 이상 하락해 1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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