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오늘(24일) 개봉…'외계+인' 2부 꺾고 예매율 1위 [MD무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박스오피스 왕좌의 새 주인이 될 수 있을까.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오전 11시 기준 22.4%(44,202명)로 신작 '윙카'(19.5%, 38,44명), '도그맨'(7.0%, 13,753명)과 기존 박스오피스 1위 작인 '외계+인' 2부(6.3%, 12,459명)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이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중인 만큼 '시민덕희'가 1월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덕희'의 이러한 행보는 최초 시사회 이후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예견됐다. 특히 지난 주말 한정적으로 진행된 '통쾌한 입소문 상영회'는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입소문의 힘을 입증했다. CGV골든에그지수 사전관람평의 경우 개봉 전 이미 1천 개에 달하는 호평이 기록된 상태다.
여기에 팬 서비스가 돋보인 무대인사, 시민 덕담회 등을 통해 차곡차곡 관객들과 유대감을 쌓아 온 '시민덕희' 팀은 끈끈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흥행 기운 굳히기에 나섰다.
개봉을 맞은 이날 역시 라미란, 공명, 염혜란, 이무생은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다. 이들은 '시민덕희'를 향한 열렬한 관심과 애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팀 더키'의 새로운 에피소드까지 영화에 대한 통쾌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일명 '란란 자매'로 불리는 라미란, 염혜란은 영화 속 '덕희'와 '봉림' 못지않은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며, '극한직업' 이후 약 4년 만에 '두시탈출 컬투쇼'를 방문한 공명과 첫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무생까지 더해져 '팀 더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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