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전 결핍이 많아요”[화보]
댄서 모니카가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24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모니카와 함께한 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새해를 맞아 리뉴얼한 ‘뉴’코스모폴리탄의 ‘Fun Fearless Female’로 선정된 모니카는, 시크하고 쿨한 레이어드 데님과 크롭탑, 후드 베스트 등 스트리트 패션을 소화하며 ‘잘생쁨’을 발산했다.
모니카는 2023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비저너리 어워즈를 수상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우파’ 시리즈에서 리더이자 맏언니, 심사위원으로서 보여준 모습과 ‘스걸파’에서 멘토로서 보여준 든든한 모습 등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이에 모니카에게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물었다.
“전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면, 나이가 적든 어리든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세상엔 나쁜 사람도 있겠지만, 나쁜 사람한테마저 저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은 다 다르고 장단점이 있고 내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가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어떤 편견도 없이 인간을 바라보고 싶어요. 그걸 잘하는 게 어른이란 생각이 드네요.”
어린 시절 모니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였다고. 처음 춤을 춘 건 고등학생 때 살을 빼려고 시작한 방송 댄스에서였다. 모니카는 춤을 추고 나서 모든 게 바뀌었다고 했다. 내향적이고 조용하던 성격도, 정체성도, 삶도.
모니카는 ‘용감하냐’는 질문에 “네, 저 용감해요”라며 “두려운 것도 일단 한다. 겁나도 울면서 한다. 무서워서 눈물이 나도 계속 의연한 척하면, 스스로가 의연한 줄 안다. 거기에 속으면 되는 거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강하다”고 답했다.
반면 모니카가 생각하는 스스로는 “굉장히 많은 결핍이 있는 사람”이다.
“외로움과 고독을 두려워하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걸 죽음과 비슷하게 인식하죠. 이런 스스로의 결핍을 알기에 더더욱 발버둥 치면서 열심히 살아요. 일에 매진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려 하면서. 그런 면 때문에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건 아닐까 의심이 들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확신해요. 제 결핍이 저의 힘이라고요. 사실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인간 모두가 그렇죠. 누구나 자신의 결핍을 잘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니카는 여성 팬이 유독 많은 이유에 대해 “저와 비슷하기 때문일 거다. 제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모두가 저와 닮은 사람들일 거라서”라고 답했다. 팬들을 ‘대단이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칭찬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고.
“칭찬을 남발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젠 그 생각을 바꿨어요. 칭찬은 남발해도 됩니다. ‘대단이’들이 제게 대단하다고 해주면서 저는 변화했고 많은 성장을 했어요. 비판과 분석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객관적인 평가보다는 무한한 믿음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팬들에게도 ‘당신은 대단하다’는 믿음을 돌려주고 싶었어요.”
모니카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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