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난 연인과 친구될 수 있나요?"…서장훈 "최악의 행동, 비겁하다"

김학진 기자 2024. 1.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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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한혜진이 과거 연인과 친구가 되는 일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최악의 행동이라고 정색했다.

2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 경력이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벅찬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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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서장훈과 한혜진이 과거 연인과 친구가 되는 일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최악의 행동이라고 정색했다.

2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 경력이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벅찬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10년간 단기 연애만 반복하던 고민녀는 "한 사람과 10년을 만나고 헤어졌다"는 자신과 정반대의 연애 경력을 가진 남자에게 매력을 느껴 연애를 시작했다.

짧은 연애로 100일 기념일이 소중했던 고민녀는 깜짝파티까지 준비하며 설렜지만 남자친구는 기념일인지조차 몰랐고, 이에 섭섭해하는 고민녀와 달리 "숫자는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건 우리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거"라며 덤덤하게 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이게 진짜 어른의 연애구나"하고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에 곽정은은 "약간 찔린다"며 지난 7년간 고민녀처럼 단기 연애만 반복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짧은 연애는 공통된 패턴이 아니라 연애가 짧게 끝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밝혔고 한혜진도 동의했다.

짧은 연애를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 주우재는 "낯선 사람과의 긴장감과 호기심만을 즐기는 타입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고 김숙은 "아직 임자를 못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던 고민녀는 곳곳에서 10년간 만났다던 전 여친의 흔적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판도라의 상자'인 전 여친 SNS까지 탐색하던 중 전 여친이 남자친구 집으로 보낸 충격적인 선물과 편지를 보게 된다.

택배 상자에는 남자친구가 고민녀에게 들려주었던 영화 OST LP 판이 들어있었고, 편지에는 "그때의 우리가 너무 그리워"라는 내용과 함께 고민녀가 좋아하던 남자친구의 보디로션 향기도 전 여친의 흔적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 "10년 사귄 연인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김숙과 곽정은은 "둘 다 싱글이고 비혼이라면 OK"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반면 서장훈은 "전 연인과 친구는 절대 불가다. 현 연인에 대한 존중이 없는 최악의 행동이자 비겁한 일"이라며 정색했다. 한혜진 또한 "대체 누구를 위한 행동인가?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 행동, 위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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