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북한 도발 속…UDT, '적진 침투해 응징' 혹한기 훈련

▲ 혹한기 해안 침투 훈련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요원들

해군은 해군 특수전전단 요원들이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응징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전요원들은 고속고무보트를 타고 적진에 침투해 정찰을 마친 뒤 후퇴하는 '해안 침투' 훈련을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했습니다.

이어 강원도의 한 산악훈련장에서 스키 장비를 착용한 뒤 주위를 경계하며 눈 덮인 길을 따라 이동하는 설상기동 훈련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악기동 훈련이 강원도 산악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원들은 험준한 산길을 이동하며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는 은거지 활동, 특수정찰 및 목표 타격 훈련을 시행합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