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렉시 톰프슨 등과 ‘더 매치’ 대결… “여자골프 발전에 도움될 것”
남녀 골프 스타선수들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맥스 호마, 렉시 톰프슨, 로즈 장(이상 미국)이 ‘더 매치’ 이벤트 대회에서 겨룬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TNT 스포츠를 비롯한 매체들은 다음달 26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더 파크 골프코스에서 펼쳐지는 더 매치에 매킬로이, 톰프슨 등 남녀 선수 4명이 참가한다고 24일 전했다.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이벤트 대결로 큰 화제를 모으며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8차례 이어온 더 매치 이벤트에 여성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즈와 미컬슨의 빅 매치 이후 이 대회는 2명씩 짝을 이뤄 팀 경기를 하거나 일대일 대결로 펼쳐졌다. 우즈와 미컬슨은 2회 대회때 미식축구 NFL 스타선수들과 짝을 이뤄 다시 맞붙었고 2021년에는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앙숙대결을 벌여 큰 화제를 낳았다.
올해 참가선수 4명은 각자 플레이 하며 스킨스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다. 총 12홀 이벤트로 펼쳐지며, 4개 파3홀은 남녀 선수가 같은 곳에서 티샷하고 나머지 8개홀에서는 다른 티박스를 사용한다. 유료 채널로 중계되는 이 경기의 수익금은 청소년 단체인 ‘퍼스트 티’에 기부된다.
매킬로이는 2022년 타이거 우즈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상대한 이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다. 당시 스피스-토머스 조에 패배한 매킬로이는 “이번에는 꼭 우승하면 좋겠다”며 “테니스에서는 남녀 선수들이 같은 코스에서 자주 경기한다. 이번 대회의 혼합 라인업이 여자골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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