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러블리즈 데뷔 10주년…완전체 공연·앨범 이야기 많이 나눠" [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류수정이 데뷔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24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류수정을 만나 그룹 러블리즈와 데뷔 10주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수정은 이날 오후 2시 두 번째 미니 앨범 '투록스(2ROX)'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류수정은 미국의 Z세대를 사로잡은 다크팝 아이콘 '자일로(XYLO)'와 함께 프로젝트 밴드 듀오를 결성하며 음악세계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류수정은 이번 앨범을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모두 들려줬다며 "우선 멤버들은 내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늘 응원해준다. 아무래도 가수다 보니 다들 뮤직비디오 퀄리티를 중점적으로 봐주더라. '이번에 수정이 스타일링이 너무 잘 어울린다', '뮤직비디오 잘 만들어졌다' 등의 칭찬을 해 줬다. 멤버들이 내 음악을 응원해주고 진심으로 좋아해줘서 나도 고맙다"고 털어놨다.
2014년 11월 12일 러블리즈로 데뷔한 류수정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그는 이에 대해 "멤버들끼리 10주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공연을 하자, 앨범을 하자…등등"이라며 "그런데 여덟 명이 같은 스케줄에 움직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10주년이 기념적이니 다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정이 되지 않는다면 각자 10주년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데뷔 10주년 소감에 대해 "체감상으로는 이제 4년 차가 된 기분이다. 그런데 벌써 10년이 됐더라"라고 답하며 웃었다. 류수정은 "10년을 했지만 아직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굉장히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수정은 올해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짧은 텀으로 곡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작년에 공연을 많이 한 만큼 올해도 공연을 많이 하는 것이 목표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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