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Love wins all’…아이유, 폐허된 도시서 BTS 뷔와 달달한 연인으로 [MK★컴백]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1.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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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손을 잡고 결국 사랑이 이겼다고 소리쳤다.

24일 0시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그간 배우 활동으로 인해 오랜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럼에도 사랑이 이겨뮤직비디오 속 아이유는 말하지 못하고, 뷔는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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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손을 잡고 결국 사랑이 이겼다고 소리쳤다.

24일 0시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아이유의 2년 1개월 만에 컴백
가수 아이유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손을 잡고 결국 사랑이 이겼다고 소리쳤다. 사진 = 천정환 기자
그간 배우 활동으로 인해 오랜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또한 뮤직비디오 연출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과 5년 만에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뮤직디오에서 아이유와 뷔는 상처 가득한 얼굴을 하고 폐허가 가득한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사진 = ‘Love wins all’ 캡처
공개된 뮤직디오에서 아이유와 뷔는 상처 가득한 얼굴을 하고 폐허가 가득한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특히 이들을 집요하게 쫓는 네모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네모’는 주인공들을 향한 차별을 뜻하며, 나아가 우리 일상에서 만연한 각종 차별과 억압 등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곡명 논란
하지만 아이유는 신곡 발매에 앞서 곡명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초 이 곡의 제목은 ‘Love wins all’이 아닌 ‘Love wins’였다.
하지만 아이유는 신곡 발매에 앞서 곡명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단순히 ‘Love wins’라는 게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라는 뜻으로 온전히 해석될 수 있겠지만, 성 소수자의 언어를 이성애자의 노래에 이용된다는 논란이 일었다.

‘Love wins’는 미국의 동성 결혼 합헌 판결 당시와 독일의 가능해졌을 당시에도 사용된 사회정치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슬로건이였던 것.

이에 일부 성소수자들이 성소수자의 슬로건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해당 슬로건의 의미가 흐려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사랑이 이겨
뮤직비디오 속 아이유는 말하지 못하고, 뷔는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캠코더로 바라본 서로는 아무런 상처도, 아픔도 있지 않다.
결국엔 사랑이 이긴다. 사진 = ‘Love wins all’ 캡처
또한 아이유와 뷔는 폐허에서 각자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골라 입었다. 뮤비에서 두 사람은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노래를 하며 즐겁게 노는 등 그동안 일상에서 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함께 하며 잠시나마 행복을 누린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산산히 나를 더 망쳐 ruiner”이라는 가사와 함께 도시가 파멸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을 통해 서로를 의지한다.

아이유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만, 그 사람들은 모두 아이유를 향해 비난하고 있다. 그런 시선을 받고 있는 아이유에게 뷔가 나타나 아이유 머리에 꽃을 꽂아준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은 공중으로 떠오르는데 이는 온갖 억압과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음을 뜻한다. 모두가 비난하는 세상 속에도, 결국 사랑이 이긴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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