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탈탄소 가속, 변화 맞춰 과감한 혁신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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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는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사고 방식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이 신재생에너지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는 만큼 GS칼텍스의 사업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 사장은 "GS칼텍스는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사고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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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대응하는것 가장 큰 숙제”
바이오항공유 등 사업 다각화 속도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는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사고 방식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이 신재생에너지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는 만큼 GS칼텍스의 사업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10일 경기도 청평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GS칼텍스 신임 팀장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GS칼텍스는 매년 초 신임 팀장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8명의 신임 팀장이 참석했다.
허 사장은 “변화를 읽고 대응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라며 “시장 변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변화를 우리 스스로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탄소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인 GS칼텍스가 변화에 맞춰 과감한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최근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유업계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항공유(SAF)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작물, 폐식용유에 의해 만들어지는 SAF는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시장 규모가 2050년 4020억달러(약 53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대한항공과 SAF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는 인도네시아에 폐유를 활용한 SAF 플랜트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SAF 생산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GS칼텍스의 SAF 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허 사장은 “GS칼텍스는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사고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비즈니스, 디지털, 그린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탐색해야 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달성해 나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팀장들에게 리더십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팀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경쟁력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사장은 지난 2일 여수공장에 열린 시무식에 참석한 이후 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GS칼텍스가 여수공장에서 시무식을 진행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임 팀장 오리엔테이션 다음 날인 11일에는 주요 고객사 직원 80여명을 초청한 신년회에도 참석했다. 이후 13~1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허 사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쉘, 셰브론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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