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OECD 보건장관회의 참석…의대증원 등 필수의료 계획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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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전문가들과 보건의료시스템과 의대정원 증원 등을 논의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전날(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장국 벨기에)에 참석하여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하여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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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전문가들과 보건의료시스템과 의대정원 증원 등을 논의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전날(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장국 벨기에)에 참석하여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헬스 공공보건 △정신건강 △제약 정책 △보건 및 사회복지 인력 강화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조 장관은 복원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써 보건의료 인력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필수 의료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블레어 콤리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OECD 보건장관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헬스, 의료인력 확보 등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블레어 콤리 사무차관과 최근 호주의 의과대학 졸업생 수가 크게 증가한 점을 두고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 의료인력 수급 추계방식 및 지역별 편차 극복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한다. 호주의 의대정원은 지난 2010년 2662명이었으나, 2019년 4022명으로 약 1360명 증가했다.
프랑스의 국립 보건종사자 인구통계국(ONDPS) 아그네스 보코냐노 사무총장과 만나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프랑스의 정책에 관하여 논의했다.
프랑스는 의대 정원을 2000년 3850명에서 2020년 약 1만명까지 증원한 바 있다. 2021년 ONDPS는 2040년까지의 적정 의료인 수 전망을 토대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의대정원을 2016년부터 2020년 대비 20% 추가로 증원할 것을 프랑스 보건부에 권고한 바 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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