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생과일 값 치솟자 냉동과일 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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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과일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 과일이 인기다.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지에스더프레시는 지난해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에 견줘 11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에스더프레시 관계자는 "과일 가격이 오르고 수입 물량이 줄면서 저장성이 높고 값도 저렴한 냉동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또한 1~2인 가구가 늘면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냉동 과일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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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과일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 과일이 인기다.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지에스더프레시는 지난해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에 견줘 11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냉동 블루베리는 158%, 냉동 망고는 122% 매출이 늘었고, 대용량보단 700g 이하 소용량 제품이 대용량보다 매출 신장률이 2.4배 더 높았다. 지에스더프레시 관계자는 “과일 가격이 오르고 수입 물량이 줄면서 저장성이 높고 값도 저렴한 냉동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또한 1~2인 가구가 늘면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냉동 과일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생과일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23일 기준 사과는 10개에 2만7365원, 배는 10개에 3만1951원, 딸기는 100g에 2148원으로, 평년에 견줘 9~22%가량 비싸다. 냉동 과일은 생과일에 견줘 값이 30% 이상 저렴하다.
지에스더프레시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올해는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기존보다 상품 수를 30%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월 첫째 주 냉동 과일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26~28일엔 냉동 딸기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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