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코 공주, 4월 적십자사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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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일본 적십자사에 취직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궁내청은 아이코 공주가 오는 4월1일부터 일본 적십자사의 촉탁 직원으로 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코 공주는 현재 일본 가쿠슈인대 문학부 일어일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말 졸업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이지만, 일본에선 여성은 왕위를 승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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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공주 "조금이라도 사회와 국민에 도움 되고 싶다"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일본 적십자사에 취직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궁내청은 아이코 공주가 오는 4월1일부터 일본 적십자사의 촉탁 직원으로 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코 공주는 현재 일본 가쿠슈인대 문학부 일어일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말 졸업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아이코 공주는 "조금이라도 사회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사회인으로서 자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는 취직 소감을 밝혔다.
공주는 평소 사회 복지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일본 적십자사를 방문해 관동대지진 당시 구호 활동을 돌아보는 기획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일본 적십자사는 전국 각지에 병원과 의료인 양성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6만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아이코 공주의 어머니 마사코 왕후가 명예총재를 맡은 곳이기도 하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해 생일 기자회견에서 아이코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이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이지만, 일본에선 여성은 왕위를 승계할 수 없다. 이에 현재 왕위 계승 1순위는 일왕의 동생 후미히토 왕세제다. 2순위는 후미히토의 외동아들 히사히토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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