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한 봉합, 정치쇼"…'관권선거 저지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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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박 대변인은 "공개 최고위에서 많은 최고위원들이 말씀했던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이라는 것이 정치 쇼였다는 내용을 가지고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많은 최고위원들이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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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부·여당의 불협화음에 이은 봉합 과정을 '정치 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대책위 위원장엔 서영교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소병철 의원이, 간사는 강병원 의원이 맡게 된다. 이 밖에 위원으로는 김승원·임호선 의원, 총선 7호 영입인재 전은수 변호사, 8호 영입인재 김용만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 대변인은 "공개 최고위에서 많은 최고위원들이 말씀했던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이라는 것이 정치 쇼였다는 내용을 가지고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많은 최고위원들이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있으면 한 위원장의 취임 한달이 되는데, 이번에 화재 현장에 달려가 90도 고개를 숙인 모습이 한 위원장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는 한 장면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역시 김건희 여사 방탄, 윤 대통령과 일심동체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는 말씀들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는데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이 있냐'고 묻자 "법률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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