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 '쾅쾅'…철원서 음주사고 후 미조치 도주 50대 붙잡혀

강태현 2024. 1.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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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께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 번호 조회를 통해 사고 장소로부터 약 2.4㎞ 떨어진 철원읍 화지리 A씨 집 인근에서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차량을 발견, 집 안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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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철원=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51)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께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 번호 조회를 통해 사고 장소로부터 약 2.4㎞ 떨어진 철원읍 화지리 A씨 집 인근에서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차량을 발견, 집 안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2%인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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