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안에 들었는데도…태권도 장준-박태준, 파리행 티켓 놓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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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과 박태준(경희대)이 파리올림픽 58㎏급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대표팀은 현재 남자 80㎏급 서건우(올림픽랭킹 4위, 한국체대)와 여자 67㎏이상급 이다빈(올림픽랭킹 3위, 서울시청), 58㎏급 평가전 승리 선수까지 3장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대륙별 선발전은 남녀 종목을 구분해 2장 미만의 출전권을 딴 국가 선수들이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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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여자 57㎏급 대륙별 선발전 출전선수도 선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과 박태준(경희대)이 파리올림픽 58㎏급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본선에 나서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고수'들인데, '같은 국가'라는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명은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한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다만 각 체급별로 국가당 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5위안에 드는 선수가 한 국가에서 두명 이상일 경우 한명만 선발해야 한다.
이에 58㎏급 랭킹 2위인 장준)과 4위 박태준은 내달 1일 제주 한라 체육관에서 원치 않는 평가전을 펼쳐야한다. 평가전은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등 총 3차례 진행하며 이중 2경기를 먼저 승리하는 쪽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태권도는 파리 올림픽에 최소 3명, 최대 4명의 선수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태권도는 남자 58㎏급·68㎏급·80㎏급·80㎏초과급, 여자 49㎏급·57㎏·67㎏급·67㎏초과급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3체급에서만 올림픽 랭킹 5위 안에 들었다. 이미 종주국 체면을 구겼다.
한국대표팀은 현재 남자 80㎏급 서건우(올림픽랭킹 4위, 한국체대)와 여자 67㎏이상급 이다빈(올림픽랭킹 3위, 서울시청), 58㎏급 평가전 승리 선수까지 3장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WT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는 한장의 출전권도 따지 못했다.
다만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대륙별 선발전은 남녀 종목을 구분해 2장 미만의 출전권을 딴 국가 선수들이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부 1개 체급에서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은 여자 57㎏급에서 올림픽 티켓 확보에 도전하기로 했다.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할 여자 57㎏급 선수들도 내달 1일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이날 선발전에는 이아름(고양시청),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이한나(대전서구청) 등이 출전한다.
여기서 선발된 선수는 3월 15일부터 16일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하며 대회에서 2등을 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아시아지역예선은 3월 15일부터 16일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며, 체급별 2위까지 파리올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4장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한국 태권도는 체급별 국가별 출전 선수 제한 규정이 사라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이후 역대 최소 인원 참가라는 볼명예 기록을 남긴다.
앞서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5명, 2020 도쿄 대회에선 6명의 대표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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