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웬디 "심사위원 첫 발탁, 멤버들이 '네가?'라며 놀라"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심사위원 도전 소감을 밝혔다.

웬디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빌드업’은 4인조 보컬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아이돌 가수, 뮤지컬 배우, 일반인 참가자 등 총 40명이 경쟁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웬디는 데뷔 후 처음으로 심사위원 자리에 앉는다.

이날 웬디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는 걸 워낙 좋아한다.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을 챙겨볼 정도”라면서 “‘직관’을 너무나도 하고 싶었는데 ‘빌드업’을 통해 그런 경험을 하고 있어 재미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처음에는 ‘네가?’라며 놀라워 하더라”고 웃으며 “나중엔 인정할 테니 가서 말 더듬지 말고 잘하라는 말을 해줬다”고 답했다.

웬디는 “심사를 하면서는 가사 전달력과 감성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렇게 실력이 빠르게 향상될 수 있나 싶어 놀라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빌드업’은 Mnet, tvN 동시 편성작이다. 오는 26일 밤 10시 10분에 첫방송한다. 웬디를 비롯해 이석훈, 백호,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웬디, 김재환 등이 심사위원이다. MC로는 배우 이다희가 나선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