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햄프셔 공화 경선 승리"…헤일리와 한 자릿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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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주 전당대회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헤일리 전 대사가 약진을 노려온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햄프셔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할 경우 대세론에 쐐기를 박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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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주 전당대회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오후 8시 20분, 개표가 23%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5%,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46.6%를 얻고 있습니다.
뉴햄프셔는 지난 15일 첫 번째 경선지였던 아이오와와 달리 무당층이 강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에 헤일리 전 대사가 약진을 노려온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햄프셔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할 경우 대세론에 쐐기를 박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1%로 과반 우위를 증명한 바 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되자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뉴햄프셔주 콩코드에 있는 선거본부 연장에 올라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며 “이 경기가 끝나려면 멀었다. 아직 여러 주가 남아 있다. 다음은 내가 사랑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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