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 '0.82%' 상승… "15년 만의 가장 낮은 수준"

신유진 기자 2024. 1. 24.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0.82% 상승해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용도지역·건물용도별로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2022년 대비 ▲녹지지역 30.8% ▲지목(전) 30.6% ▲상업업무용 37.4% 등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수도권은 3.03%에서 1.08%, 지방은 2.24%→'0.40%로 모두 2022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사진=뉴스1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0.82% 상승해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토지거래량은 2022년 대비 17.4%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상승폭은 2022년(2.73%) 대비 1.91%포인트(p), 2021년(4.17%) 대비 3.35%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0.30%) 대비 0.16%포인트, 2022년 4분기(0.04%) 대비 0.4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난해 수도권은 3.03%에서 1.08%, 지방은 2.24%→0.40%로 모두 2022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3.25%→1.14%) ▲서울(3.06%→1.11%) ▲경기(3.11%→1.08%) 등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용인 처인구(6.66%) ▲성남 수정구(3.14%) ▲군위군(2.86%) ▲울릉군(2.55%) ▲강남구(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지가 상승폭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변동률 0.0~0.3%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1%)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나 ▲10월 0.158% ▲11월 0.157% ▲12월 0.148%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도지역은 이용 상황별로 녹지지역은 1.23%, 공장용지는 1.28% 등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토지 (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2022년 대비 27.1%(26.4만 필지) 줄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43.1% 감소(53.8만 필지)한 것이다.

지역별로 2023년 전체토지 거래량은 2022년 대비 ▲대구 18.5%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 46.0% ▲부산 42.4% ▲대전 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줄었다. 용도지역·건물용도별로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2022년 대비 ▲녹지지역 30.8% ▲지목(전) 30.6% ▲상업업무용 37.4% 등 감소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