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뉴햄프셔 경선 투표 종료…'트럼프 대세론' 굳힐까

이민경 2024. 1.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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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미 공화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퇴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양자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또다시 압승을 거둘 경우 사실상 경선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 직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뉴햄프셔주에서 미 공화당의 첫 번째 프라이머리가 열렸는데요. 투표소별로 오후 7~8시 사이면 끝이 나니까, 한국과 14시간 정도 시차를 감안하면 지금(한국시간 오전10시) 딱 투표가 종료됐겠네요?

<질문 1-1> 경선 전 디샌티스 후보의 사퇴로 두 후보 모두 지지층 결집으로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만일 투표율이 높다면 트럼프와 헤일리 중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한 건가요?

<질문 2> 뉴햄프셔 경선이 시작되고 현지시간으로 23일 0시, 유권자가 6명인 뉴햄프셔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진행된 투표에서는 6표 모두 니키 헤일리 전 대사가 싹쓸이했다고 하는데요. 전체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2-1> 트럼프 대세론이냐, 헤일리 뒤집기냐, 이런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후보에게 이번 경선 결과가 왜 중요한 건가요?

<질문 3> 오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의 관전 포인트이자 변수는 얼마나 많은 공화당 무당파가 투표소에 나올 것인지 여부일 텐데요. 특히나 뉴햄프셔가 오픈 프라이머리다 보니 등록 정당이 없는 유권자도 현장에서 직접 등록해 프라이머리에 참여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무당파 유권자의 투표율,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3-1>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 유세장에서 "13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둘 남았고, 남은 한 사람은 내일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공화당 경선 후보가 작년에 13명이었는데, 최근 디샌티스가 사퇴하면서 트럼프 말대로 2명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공화당 후보들이 사퇴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질문 4> 이번 트럼프 유세장에 트럼프 장남이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가 장남을 내세운 건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질문 4-1> 또 하나 트럼프 유세장에는 공화당 경선을 사퇴한 후보들이 참여해 트럼프 지지 유세를 펼쳤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이 확정되면 아무래도 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그 자리를 노리고 있는 거라 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5> 사퇴 후 트럼프 지지 선언을 한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주정부 차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비용 지원은 반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건 어떤 이야기인가요?

<질문 5-1> 이런 가운데 4건의 형사 기소와 여러 민사 재판에 직면해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 특히 연방 특검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기소 건이 유죄 판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민주당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나 득표를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번 투표용지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이 인쇄돼 있지 않아 이름을 직접 적어 투표를 해야 합니다. 공식 집계로 인정되지 않지만 이번에 바이든이 얼마만큼 득표하는지도지도 관심이 아닐까 싶거든요?

<질문 6-1>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유력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외 녹색당, 무소속 등 다자대결에서 11%나 뒤지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케네디 주니어와 3자 대결에서도 8%나 차이가 났다고 하는데, 11월 미 대선까지 바이든과 트럼프의 격차가 더 벌어질 거라 보세요? 아니면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면 바이든의 지지율도 올라갈 거라 보세요?

<질문 7> 트럼프 사법 리스크에도 월가에서는 트럼프의 독주 체제가 굳어가는 모습에 트럼프 당선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7-1> 트럼프의 재임은 국제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컴백에 전 세계가 벌써부터 초긴장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방위비 분담금을 크게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가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11월 미 대선 전에 완료할 계획인 것 같은데, 트럼프가 당선되면 협상을 뒤집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2> 한반도의 안보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길 기다리고 있을까요?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미국의 대북정책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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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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