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 0.82% 올라…15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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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15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2022년)보다 1.91%p 더 낮아진 수준이고, 지가가 0.32% 하락했던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땅값 상승률입니다.
다만 세종 지역은 1.14%, 서울과 경기 지역은 각각 1.11%, 1.08%씩 올라 전국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4%, 약 38만 3천 필지가량 줄어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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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15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4일) 발표한 '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년(2022년)보다 1.91%p 더 낮아진 수준이고, 지가가 0.32% 하락했던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땅값 상승률입니다.
다만 세종 지역은 1.14%, 서울과 경기 지역은 각각 1.11%, 1.08%씩 올라 전국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약 182만 6천 필지(1,362.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4%, 약 38만 3천 필지가량 줄어든 수준입니다.
토지 거래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지역은 대구(18.5% ↑), 대전(6.9% ↑), 서울(0.7% ↑) 세 곳이었고, 나머지 14개 시·도에서는 토지 거래가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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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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