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 역사상 첫 ‘무득점·무승 광탈’에 자국 매체도 한숨 “시리아 크르빈의 골은 사형 선고, 기적은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리아 크르빈의 골은 우리에게 사형 선고, 기적은 없었다."
아시안컵 8강 이상을 외치던 중국 축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시리아와 인도의 경기가 끝난 후 멸망했다.
중국은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 없이 2무 1패를 기록, A조 3위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시리아 크르빈의 골은 중국 대표팀에 사형 선고였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탈락했음을 의미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크르빈의 골은 우리에게 사형 선고, 기적은 없었다.”
아시안컵 8강 이상을 외치던 중국 축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시리아와 인도의 경기가 끝난 후 멸망했다. 시리아가 1-0으로 승리, 16강 티켓을 확보하면서 중국의 ‘광탈’이 결정됐다.
중국은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 없이 2무 1패를 기록, A조 3위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중국이 1976년 첫 출전 후 무득점, 무승으로 대회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11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중국 현지 매체는 역대 최악의 결과라며 맹비난 중이며 이에 대해 부정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중국은 마지막 희망, 기적을 바라봤다. 단 1골,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3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있었다. 일단 시리아와 인도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나야 경우의 수가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시리아의 크르빈의 골이 터지면서 그들은 좌절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시리아 크르빈의 골은 중국 대표팀에 사형 선고였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탈락했음을 의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적이란 없었다. 만약 운 좋게 16강에 갔다고 해도 무리였을 것이다. 조별리그 3경기 무득점, 무승. (알렉산다르)얀코비치 감독의 문제인지, 선수들의 문제인지 지금은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외국인 감독이 또 온다면 월드컵 예선 전까지 적응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국내 감독이 지금의 대표팀을 맡기 힘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광탈’은 이미 정해진 운명. 중국은 2002년 이후 꿈도 꾸지 못한 월드컵 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차례가 됐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꼭 징역 살길”…김재중, 20년간 괴롭힌 ‘사생 택시’에 피해 호소 - MK스포츠
- “회사에 손실 끼쳐”…김수미, 아들 정명호 씨와 ‘횡령 혐의’ 피소 [MK★이슈] - MK스포츠
- ‘독보적 아우라’ 김유정, 데님 패션 완벽 소화(화보) - MK스포츠
- 청순하게? 발랄하게? 여돌 원탑 반묶음 “하프 스타일링”[MK★OOTD] - MK스포츠
- 이정후, 트레이드되면 100만$ 추가로 받는다 [단독] - MK스포츠
- ‘명전 입성’ 벨트레 “최대한 오래 뛴 것이 가장 자랑스러워” [인터뷰] - MK스포츠
- 팀코리아+LG+키움 vs LAD+SD,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서 격돌! - MK스포츠
- ‘178cm 거인’ KBL 출신 피터슨, 중국서 60점 대활약 그러나…‘20-20’ 저우치에 막혔다 - MK스포츠
- 대구, 2024시즌 캡틴으로 홍철 선임…부주장은 장성원-고재현 - MK스포츠
- 또 다른 ‘한일전’ 앞둔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일본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