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수발 쏴... 軍 "추가 징후 주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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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올해 첫 순항미사일을 쏘는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도발은 동해에서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을 했다고 주장한 지 닷새만이자,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동해에서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무력도발을 지속적으로 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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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4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정확히 무엇을 발사했는지는 추가 분석을 해봐야 한다"면서도 "사거리가 짧지 않았고 지상에서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돼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한반도 전역과 주일미군 전력을 겨냥한 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동해에서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무력도발을 지속적으로 감행하고 있다.
올 들어선 이달 5~7일 사흘 연속 서해 완충구역에 포탄사격을 했고, 14일엔 김정은의 주적 발언에 이어 평양 일대에서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IRBM으로 주장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해 9월 2일 서해상으로 수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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