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청춘이여’…쇼트트랙 혼성계주, 넘어지며 메달 획득 실패 [2024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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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졌다.
쇼트트랙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혼성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재희(18·한광고), 김유성(17·한광고), 정재희(16·한강중), 강민지(16·인천동양중)로 이뤄진 쇼트트랙 대표팀은 2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혼성계주에 출전했으나,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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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미끄러졌다. 그래도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한 층 성장한 유망주들이다.
쇼트트랙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혼성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재희(18·한광고), 김유성(17·한광고), 정재희(16·한강중), 강민지(16·인천동양중)로 이뤄진 쇼트트랙 대표팀은 2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혼성계주에 출전했으나,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준결승에 나선 대표팀은 선두로 레이스를 주도했으나, 정재희가 레이스 도중 미끄러지며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3분 14초 302.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순위결정전으로 향했다.
강민지는 “혼성계주는 한국이 꼭 금메달을 가져갈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으나, 한 순간에 미끄러지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다. 넘어진 정재희가 울적해하자, 가장 나이가 많은 주재희를 비롯해 선수들이 정재희에 다가가 위로했다.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어진 순위결정전에서 최선을 다해 역주해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혼성계주 금메달은 중국이, 은메달은 미국이, 동메달은 일본이 가져갔다.
이로써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0일부터 시작된 쇼트트랙 경기에서 대회 첫 날 주재희가 남자 1500m 금메달을, 김유성이 동메달을 따냈다. 21일 남녀 10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22일 여자 500m에서 강민지가 은메달을, 정재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에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의 고의적인 반칙으로 주재희가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연맹 관계자는 “심판 판정을 번복해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와 방향을 올바르게 이어가자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청춘들이 크게 성장했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스케이트를 탄 적이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됐다. 스스로도 한 뼘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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